미국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 염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계절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12일(현지기간) 보도했다.

월마트는 4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.7%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수입 호조를 전망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혀졌다. 월마트는 4년 이상 영업해 지난해 실적과 비교 가능한 가게들의 수입이 6분기에 9.7% 많아지는 등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충격에서 멀어져 보편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었다. 또 이날 매출 1천405억 달러(약 163조원), 조정 주당순이익(EPS) 1.45달러 등 전공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지했었다. 팩트셋이 집계한 전공가 예상치는 매출 1천353억3천만 달러, 조정 EPS 1.40달러였다. 단 순이익은 금액 증가의 영향으로 38억1천만 달러(약 2조6천900억원), 주당 1.11달러로 작년보다 쪼그라들었다.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7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9.9% 많아진 367억2천만 달러(약 48조5천억원)의 매출을 기록, 월가의 전망치를 많이 웃돌았다.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똑같은 대형 유통기업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운영하는 데다 대량화주로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제공망 혼란의 영향을 상대적 덜 받고 있을 것입니다고 해석했었다. 또 구매자들이 전년 연내용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올해 채우려 할 확률이 있을 것입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'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'이라고 관측했다.